광주비아농협은 조합원이 생산한 우리밀 소비를 통해 농촌살리기에 앞장서고 나섰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농촌과 우리밀을 살리기 위해 광주비아농협(조합장 박흥식)과 한국우리밀농협(조합장 천익출)이 손을 잡았다. 이는 올해 과잉생산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우리밀생산농업인을 돕기 위해 뜻을 모으기 위해서다.
광주비아농협은 조합원이 생산한 우리밀로 만든 우리밀선물세트(약 5000만 원 상당)를 우리밀농협으로부터 구매헤 광주비아농협 전 조합원과 직원들에게 추석명절 선물로 공급키로 했다.
천익출 조합장은 “현재 정부의 식량자급률 제고 정책에 맞게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소비와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비축한 밀도 소비대책이 마련되지 못해서 어려운 상황인데 지역농협에서 선도적으로 제2의 식량인 우리밀 소비를 실천함으로서 생산농업인들이 우리밀을 더 많이 생산할 수 있는 기틀을 공고히 한다는 점에서 모범적인 사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