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환경적응력으로 세계 곳곳으로 퍼져간 밀

     

    참! 내가 쌀쌀하고, 건조한 기후를 좋아하는 이유를 찾는 중이었죠?

    바로 내 고향

    아프카니스탄과 그 주변 날씨 탓이 커요.

     

    대신 덥고, 비가 많은 기후는 잘 못 견뎌서

    적도 인근 더운 지역이나

    비가 많은 지역에서 나를 찾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죠.

     

    난 환경에 참 잘 적응해요.

    덥고, 비가 많은 것 말고 무서워할 것이 없어요.

    그래서 금세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지로 퍼질 수 있었어요.

     

    미국ㆍ캐나다ㆍ아르헨티나ㆍ오스트레일리아 등지로 간 것은

    한참 뒤의 일이에요.

    큰 바다가 길을 가로막은 탓이죠.

    큰 배를 타고 신대륙을 찾아 나설 때 비로소 이르게 되었어요.

    그렇지만 기후와 토양조건이 너무 잘 맞아

    풍성한 수확을 맞을 수 있었어요.

    지금 이들 지역이 세계 주요 수출지역이 된 이유죠.

     

    ---

    밀의 환경적응성은 정말 놀랍다. 세계 곳곳에 정말 다양한 형태로 밀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같은 겨울재배라도 파종 시기, 수확시기에 차이가 있다. 수확시기만을 참고하자면 이란, 인도, 중국 남부 등지서는 4월 수확,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동부 등지는 6월 수확, 프랑스와 유럽 많은 지역은 7월 수확하는 등으로 차이를 보인다. 그리고 북위 45도 이상 지역에서는 봄에 파종하는 봄밀 재배도 이루어진다. 

     

    밀의 환경적응에 관한 내용은 다양한 형태로 봄밀, 겨울밀이 재배되고 있는 중국의 밀 재배 현황을 요약한 다음 글이 좋은 참고가 될 수 있다. 

    http://happylog.naver.com/nanum001/post/PostView.nhn?bbsSeq=34176&artclNo=1234617801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