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밀 보다 38.95배 멀리서 오는 미국 밀 - 지구 환경을 생각해도 우리밀이 최고

     

    2013년 4월 2일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드림

     

    푸드마일, 가까운 먹을거리, 신토불이, 로컬푸드, 지산지소 등 먹을거리 안전성과 환경보전의 의미를 복합적으로 담은 표현이다. 우리 농산물을 먹자는 이유도 이 같은 이해에서 좀 더 깊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이에 다소 거칠지만, 우리밀과 수입밀의 절대량을 차지하는 수입밀은 이동거리에 얼마의 차이가 있을까를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찾아보았다. 

    실제는 운송수단, 도로 또는 철길의 형편까지를 고려 종합 검토해야하지만 자료 확보가 충분하지 않아 우선 그저 최단 거리로만 계산해 봤다.

     

     

    그랬더니 그 결론이 우리밀에 미국밀은 단순 거리에서만 38.95배나 먼 곳으로부터 온다. 정말 엄청난 차이가 아닐 수 없다. 이 먼 거리를 오로지 자동차로만 이동한다고 할 때 얼마나 빈번하게 주유소를 들려야 했을까? 그리고 또 지구에 미안하게 얼마나 많은 배기가스를 배출해야 했을까?

     

     

     

    계산 방법은 이랬다.

     

    미국 최대 밀 생산지역 캔사스 주, 주도인 토페카(Topeka)에서 서부 최대 수출항 씨애틀(Seattle)까지의 거리 + 씨애틀에서 국내 충남 당진까지의 비행기 거리 + 당진에서 서울 시청까지 거리

     

    이는 순서대로 2,968km + 8,420km + 101.69kg = 11,489.69km

     

    앞의 2개는 http://www.travelmath.com/, 뒤의 것은 네이버 길찾기 힘을 빌렸다.

     

    그럼 국내는 구례에서 서울시청으로 단순 계산했다. 그 거리는 294.99km 자그마치 38.95배이다.

     

    이 엄청난 이동거리의 차이 왜 우리밀이어야 하는지에 나름 충분한 설명이 되리라 짐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