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So-Good 5대 뉴스’ 발표

김상진입력 2023. 12. 26. 15:28
맨발로‧바로문자하랑께‧천원국시 등 올해의 5대 뉴스 선정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가 올해 화제를 모았던 정책들을 중심으로 ‘쏘굿(So-Good) 5대 뉴스’를 선정했다.

서구는 26일 주민들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강조하며 △맨발로(路) 조성 △구청장 직통 문자폰 ‘바로문자하랑께’ 운영 △나눔 대표 브랜드 ‘천원국시’ △지역축제 패러다임 전환 △수상으로 입증한 성과를 올해 대표 뉴스로 꼽았다.

광주광역시 서구청 전경 [사진=서구]

전국적으로 맨발걷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서구는 18개 동 전역에 맨발 산책길을 조성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내년에는 맨발로 걷고 싶은 사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제1회 맨발로 서구로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민선8기 시작과 함께 도입한 구청장 직통 문자폰 ‘바로문자하랑께’는 서구의 대표 소통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바로문자하랑께’는 구청장이 수시로 문자 내용을 확인하고 48시간 내 답하는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 해결로 주민들의 행정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1년 4개월 간 생활민원, 정책제안 등 3000여 건의 문자가 접수됐으며, 최근에는 적극행정에 대한 감사와 칭찬 문자가 크게 늘고 있다.

서구가 운영하는 ‘천원국시’는 전국적인 화제다. 지난 3월 양동전통시장 1호점을 시작으로 풍암동, 화정4동에 문을 연 ‘천원국시’는 노인 일자리 창출, 우리밀 소비 촉진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1인가구와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계층을 품어안으며 서구의 대표 복지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특히 천원국시 매장에 설치된 나눔냉장고는 누구든지 반찬과 식료품을 채워놓고, 무료로 가져갈 수 있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달라진 서구의 지역축제도 눈에 띈다. 은빛억새와 저녁노을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광주서창억새축제’는 올해 10월 축제기간 동안 10만명이 다녀가는 기록을 세우며 광주를 대표하는 힐링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또 지난 봄 벚꽃 만개한 광주천변에서 열린 ‘새봄 힐링음악회’, 가을밤 하정웅미술관 잔디밭에서 열린 ‘폴 인 러브(Fall in love)’는 클래식과 뮤지컬, 대중음악 등이 한 데 어우러져 축제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서구는 민선8기 이후 1년 6개월 동안 각종 평가에서 전국최초, 광주유일, 역대최다 등의 성과를 이끌어내며 수상실적만 해도 98건에 달한다.

대표적으로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제28회 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종합대상 등 ‘2관왕’을 차지했으며, 지역복지사업 3관왕, 한국서비스품질지수 행정서비스 부문 3년 연속 1위,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SA(최고등급)’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주민들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행정의 신뢰를 쌓고,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값진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함께 서야만 우뚝 설 수 있다’는 대명제를 주민, 공직자들과 함께 실현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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