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밀 산업 동향 - 빠지지 않는 밀 글리포세이트 검출 그리고 세계 최대 밀 수입국으로 부상중인 인도네시아.

2018. 2. 21. 15:14

이 시간 구글링을 통해 세계 밀 산업 소식을 살펴본다.

곡물가격은 여전한 약세 속 가격 등락 중


어김없이 등장하는 밀 글리포세이트 잔류문제

유럽리포터는 일상적 먹을거리에 글리포세이트 발견(Glyphosate found in popular lunch foods)이라는 제목에서 프리하베스트[pre-harvest, 수확직전(7~10일 전) 제초제 처리]가 핵심원인으로 지적되는 통밀빵 글리포세이트 검출을 지적한다. 그 검출량은 140.98ppb. 채소 버거(샌드위치)52.20ppb

Levels of glyphosate found in batch testing were from 0.87 ppb of glyphosate and AMPA (effective glyphosate) in conventional almond milks, up to 140.98 ppb in conventional whole wheat breads, 52.20 ppb in conventional veggie burgers. Low levels were also found in gluten free and organic samples. Individual testing revealed 11.71 ppb in 100% Skippys Natural Peanut Butter, and 208.29 ppb in 100% NaturalLipton Green Tea.


이 정도 양이면 인체에 유해할까? 한번 섭취하고 마는 것과 일상적 섭취는 다르므로 결코 적은 양이라도 무시할 수 없다고 판단된다. 밀은 유럽사람의 주식이기에 그리고 우리도 거에 버금가는 만큼 많은 양을 소비하기에 조심이 필요하다.

우리밀세상을여는사람들 응원 고맙습니다.



미국 주요 겨울밀 지대는 가뭄

국제 밀가격은 시카고 상품거래소 기준으로 부셀 당 4.50달러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합니다. 미국 가뭄 등 오름 요소가 있다고 하지만 시장의 등락수준이다.

미국 발 뉴스 캔사스, 오클라호마, 콜로라도 그리고 텍사스 등 미국 주요 겨울밀 생산지가 가뭄이 계속된다는 소식. 이들 지역은 미국 겨울밀의 40%를 차지하는 곳이다. 이곳을 포함 미국 겨울밀 전체의 45%가 가뭄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에 2월 말, 3월 중순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밀 성장을 위해서도 오는 2~4주 안에 비가 절실하다는 지적. 아직 판단이 이르지만 생산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 함께 한다. 지난 10월 이후 비가 부족했고, 그 결과 토양이 매우 메말라 있다는 이야기이다.

소를 방목하는 밀밭서 소를 내몰 적정 시기는?

밀은 식용뿐 만 아니라 사료로도 널리 이용된다. 밀 사료로의 이용은

1. 수확 후 품질이 식용에 이르지 못하는 경우
2. 밀 가격이 극히 낮아 수확해 알곡으로 팔 때보다 사료용 엔실리지로 팔 때 오히려 수익이 많을 때
3. 밀 싹이 아주 어려 파랗게 밭을 덮을 때, 소를 방목하는 방법 등으로 이루어진다.



최근 미국발 뉴스에는 본격적인 밀 성장기를 앞두고 언제 방목한 소를 빼야하는지의 흥미로운 내용이 몇 건 실리고 있다. 그 시기는 첫 번째 마디 속에 빈 공간이 생길 때 그리고 그 크기가 1.5cm 정도, 또는 10센트 동전 크기 정도일 때라고 한다. 이 시기를 지나 방목을 계속하면 소 비육이 생산 감소분을 메울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시기가 지나면 하루 1~5% 생산량 감소가 생겨난다. 결론적으로 소 비육과 밀 생산량 감소 사이에서 최적의 시기를 고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란발 뉴스, 이라크ㆍ아프카니스탄 등지로 밀가루 공급을 위한 러시아 밀 수입

두바이발 로이터 통신은 이란이 이라크ㆍ아프카니스탄 등지로 밀가루 공급을 위해 러시아 밀 1백만 톤 수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하고 있다. 가동률 50%에 그치는 이란 제분업계가 가동률을 높이고자 하는 의도에서 비롯된 이야기이다.
더불어 기사는 이란ㆍ이라크 그리고 터키 밀 산업 몇 가지 정보를 전한다. 그 내용은

1. 2017/18년 곡물연도 이란은 밀 수요량은 국내 생산 15백만 톤을 넘어선 18.35백만 톤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2. 이란은 국내 농가 생산지지를 위해 수입밀의 국내용으로 활용을 금하고 있다.
3. 이라크는 연간 6.9백만 톤의 밀가루를 소비하는데, 그 중 약 3백만 톤을 밀가루로 수입한다.
4. 세계 최대 밀가루 수출국 터키는 올해 밀 생산이 줄어들 것이다. 이에 정부가 밀가루와 파스타 수출 유지를 위해 수입관세를 낮출 것이다.

인도네시아 세계 최대 밀 수입국으로 부상 중

최근 수년 부동의 밀 수입국 1위는 터키였다. 그런데 인도네시아가 이를 제칠 것이라는 미 농무부 전망이 외신을 통해 전해진다.
미 농무부 전망의 인도네시아 2017/18년도 밀 수입량은 12.5백만 톤. 이는 국내 식량 그리고 사료용 수요 증가 덕분이다. 기사에 담겨있지 않지만 이집트의 연간 밀 수입량은 1천만 톤을 넘어왔었다.

이상의 글은 곡물가격 제외하고, 내용 순서 그대로 다음 기사 순서로 참고 했다.
https://www.eureporter.co/health/2018/02/15/glyphosate-found-in-popular-lunch-foods/
https://www.producer.com/2018/02/critical-time-u-s-wheat-drought-threatens/
http://www.hpj.com/livestock/determining-the-optimal-time-to-remove-cattle-from-wheat-pasture/article_c151eb41-fcee-532d-8c64-8b58bdd7f5e2.html
https://www.reuters.com/article/us-emirates-food-iran-exclusive/exclusive-iran-eyeing-iraqi-flour-market-via-russia-wheat-deal-idUSKCN1G10CG
http://www.blackseagrain.net/novosti/indonesia-to-be-world2019s-largest-wheat-impor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