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

한국우리밀농협, 추석선물 '우리밀 종합세트' 선봬

생산농가 돕고 건강도 지키고 '1석 2조'

안춘배 기자l승인2018.08.28 19:37 


[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 천익출 한국우리밀농협 조합장

한국우리밀농협(조합장 천익출)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밀재배 농업인 조합원들이 생산한 우리밀을 원료로 한 다양한 가공제품으로 만든 추석 ‘우리밀종합선물세트’을 개발해 선보였다.

한국우리밀농협은 매년 밀재배 농업인 조합원들이 생산한 밀을 수매해 백밀가루에서부터 과자류, 국수류, 라면, 통밀쌀, 냉동만두 등 50여종의 가공제품을 전국에 판매하고 있다.

우리밀 소비확대를 위해 내놓은 이번 추석명절 우리밀종합선물세트는 1만원에서부터 5만원 제품으로 만들어 주문판매에 들어갔다.

천익출 조합장은 “국민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우리밀 제품의 구매를 통해 가족 건강도 지키고 우리밀 생산농가도 도와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우리밀을 이용해줄 것을 호소했다. 

▲ 백밀가루부터 과자류, 국수류, 라면, 통밀쌀 등 우리밀 가공제품을 전국에 판매하고 있는 한국우리밀농협은 최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우리밀종합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천 조합장은 또 “학계에서 연구한 결과 우리밀이 수입밀보다 인체 면역 기능이 2배나 높고, 항산화작용을 통한 항노화 효능이 월등히 높다”면서 “특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약 잔류시험에서도 농약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며 우리밀 품질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우리밀 대량 소비처 개척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천 조합장은 최근 광주광역시 교육청을 방문해 장휘국 교육감을 만나 우리밀 최상의 품질을 자신하며 학교급식용으로 우리밀을 이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장 교육감은 우리지역에서 생산한 우리밀 통밀쌀을 학교급식으로 이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천 조합장은 현재 재고로 쌓여 있는 7000톤과 올해 계약재배물량 4000톤을 합쳐 모두 1만1000톤의 물량을 처리해야 하고 수매값 16억원도 농가에 지급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절박함을 털어놓았다.


안춘배 기자  choonbae@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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