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내 육성 품종 중 수확 시기가 가장 빠르고 수량이 많은 국수용 밀 '조중'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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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밀의  수확 시기는 평균 6월 1일이다. 국내에서 주로 재배되는 '‘금강'이나 '백중'밀 보다 2일∼3일 빠른 조생종으로 밀+벼 이모작과 봄 파종에 알맞다. 수량은 1ha당 약 5.4톤 정도로 ‘금강’보다 8% 많고, 추위와 쓰러짐에 강하며 수확기에 잦은 비로 인한 싹틈 현상에도 강하다.

이번에 개발한 '조중'은 회분 함량이 낮아 밀가루 색이 밝고 면으로 만들었을 때 경도, 탄성 등 식미가 좋아 국수용으로 알맞다. ‘조중’의 단백질 함량은 12.5%, 글루텐 함량 8.6%로 제면용으로 적합하고, 회분 함량은 0.39%로 밀가루의 색이 밝은 편이다.

'조중' 밀의 종자는 국가 보급 체계를 거쳐 올해부터 일부 보급하고, 2년~3년 안에 재배 농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작물육종과 강천식 박사는 “수확 시기가 빠르고 수량이 많은 밀 품종 보급으로 밀과 벼의 이모작 재배 면적을 확대해 경지 이용률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회분함량 : 식품을 완전히 태웠을 때 남는 재의 비율로 수치가 낮은 것이 품위가 좋음

[문의] 농촌진흥청 작물육종과장 김보경, 작물육종과 강천식 063-238-5227